김동연 후보, 북경기출마 희망자와 함께 경기북부 현안 협의(정성호 의원과 김동연 후보) 후 기념촬영
김동연 ‘경기북도 신설 찬성, 완급 조절 필요’
“경기북도 신설은 대륙의 꿈을 만들어 갈 미래의 보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유력 예비후보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전 대표는 지난 22일 오전 의정부 소재 경기도북부청사를 방문,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관련한 자신에 견해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동연 예비후보는 경기도 주요정책인 기본소득,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공공배달에 대해 “경제 정책 방향이 맞다”며 “이재명 전 지사의 정책을 계승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최대 현안인 경기북도 신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인구 수로 보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보거나 지역사회 발전지향점으로 볼 때 경기북도 신설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도 신설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표했다. 그러나 “남 북부 재정 등을 살펴 시기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말해 완곡한 반대의 뜻을 동시에 내비쳤다. 그러면서 “경기 남, 북부의 균형 발전이 절실한다"며 "남북의 평화공존을 위해 접경지역 일대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경기북도 신설 추진위원회는 완곡한 반대의 입장을 표한 김동연 후보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경기북도 신설은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하고, 지역 특성상 발전 지향점이 다르며, 같은 경기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남부와 북부는 발전 격차가 매우 심해, 30여 년 동안 요청되는 민원”이라고 설명하고 “북경기지역은 다가올 남북교류시대 대륙으로 향하는 꿈의 출발점으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줄 현장”이라며 김 후보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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