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급식 문제 등에 대해 경기도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최우영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무상급식/ 의회 예산통과에 ‘형평성에 어긋나 재의 요구’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비 42억원이 포함된 경기도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19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김 지사가 재의를 요구할 것임을 발표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발표가 있었다. 최 대변인은 “진정으로 학생을 생각한다면 점심 한 끼 걱정할게 아니라 세 끼 걱정하는 학생부터 챙기는 것이 진정성 있고, 도민의 귀중한 혈세로 5~6학년, 일부 학년의 점심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제공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고 현실에도, 이치에도 맞지 않는 조치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는 분단도/ 통일문제를 사명으로 인식해야
북한의 3대 세습 관련하여 한반도 정세에 관한 전문가 발표에 대해 김문수 도지사는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국가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국가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공무원이 통일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새 정책을 내놔야”하며 “분단도(개성은 옛 경기도 임)인 경기도, 나아가 전체 공무원들이 자기문제로 생각하고 이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식산업센터/ 서울시 지원규모 이상으로 건립활성화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지난 7월 시행령이 바뀌면서 명칭이 바뀌었다. 도내 실태를 점검해 보니 상당히 효과가 있다. 현재는 최초 입주업체만 취, 등록세를 감면해줬는데 앞으로 2, 3차 입주업체에게도 세제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건립할 때 경기도가 지원하는 자금지원규모도 서울시보다 적었는데 앞으로 서울시 지원규모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체전 9연패 달성/ 인조잔디 수용
경기도가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 9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개최지 인센티브가 있어서 경기도의 1등을 저지하려 여러 도에서 공동으로 노력했는데도 기적과 같은 위업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서 건의사항 있었다. 여자축구 우승팀인 오산정보고등학교에 인조 잔디구장이 없는데 이의 건립을 건의했고 도지사가 그 자리에서 수용했다.
전염병 예방관리대책/6000원에 접종 가능
이번 추경에 영·유아들 예방접종 22종에 대해 부분적으로 예산이 반영돼 자부담 6,000원만 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게 됐다. 현재도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나 도심 어머니들이 집 근처 병·의원을 이용할 때 1만5,000원씩 부담하던 것이 6,000원으로 줄었다.
그린벨트 관통대지/ 해제 추진
현재 불합리하게 설정돼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그린벨트(GB) 경계선 관통대지가 총 11,536필지인데 도는 실태, 토지특성 조사를 거쳐서 2010년 10월까지 조례안 작성을 완료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도지사가 현장에 가보면 “안방은 그린벨트, 건너 방은 그린벨트가 아닌 곳이 많았다며, 여러 번 지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대지 해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주 섬유시장 진출방안/공무원 적극 지원 당부
도지사는 섬유나 요업 같은 경우는 중앙정부가 버린 사업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경기도가 잘 파악해서 잘하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라고 했다. 또 공무원들이 섬유나, 정부 지원이 소홀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꺼리지 말라고 질타하고 기업을 돕는데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당부했다.
경기북부 환경투자/ 못하고 관리 안 되는 곳에 찾아가 도와줘야
올해 건립된 경기북부 환경기술지원센터의 지원 실적이 상당히 좋다. 중소업체는 환경기술이 부족하고 경제적 부담 때문에 환경 분야에 투자를 못하고 관리가 안 되는데 찾아가서 도와주어야 한다.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