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9월18~2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9월18~20일 평양에서
6일 오전, 문재인대통령 대북특사로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실장(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간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방북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 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비핵화 실현을 희망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비핵화 결정에 대한 자신의 판단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남북 간은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자신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의 의문 제기에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3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내주 초 판문점에서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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