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들도 생수 사서 먹는 시대 열리고 있어”
북한 보건의료 전문가인 안경수 센터장(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은 지난 11월 3일 자유아시아방송 ‘북한 보건∙의료’ 대담프로에 출연해 “북한 주민들도 생수를 사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안 센터장은 “북한에서 사회적인 지위,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식수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보편적으로 북한은 생수를 사 먹는 사람도 있고, 강 주변 혹은 약수터에서 직접 물을 정화해서 먹는 경우도 있으며 강, 산 등에 가서 물을 전문적으로 길러오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식수와 관련해 김정은 정권 들어 질적, 양적으로 변화 양상이 있다며 2017년 10월에 조선인민주의 인민공화국 샘물 관리법을 채택했다. “여기서 ‘샘물’은 생수를 의미하는데요. 이 법을 보면 ‘샘물 생산과 공급에서 위생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또 “국가는 샘물 생산과 공급에서 위생 안전기준을 과학적으로 만들고 엄격히 준수하도록 한다고 명확하게 규정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10월 3일에 양강도 삼지연시에서 백두산 샘물 공장이 완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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