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린이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위치한 대북 지원단체 ‘퍼스트스텝스’(First Steps Health Society)는 일부 익명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접종 대상에는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퍼스트스텝스는 지난해 겨울 동안 단체 활동을 정리한 ‘2022년 겨울 소식지’에 백신접종 소식을 실시했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희망적인 소식으로 (북한의) 코로나 방역 조치가 완화되도록 (북한 당국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 소식통은 지난해 10월에 북한이 북-중 국경 인접 지역에 이어 내륙 지역 주민들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운영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대변인은 13일 대북 백신 지원에 대해 묻는 질의에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코로나가 아닌 통상적인 예방접종을 다시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은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이와 관련된 지원은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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