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구에 대한 테러”
작금 전 세계를 방사능 요염의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구에 대한 테러라고 세계의 모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으나 일본은 요지부동 끝까지 방류를 고집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는 도쿄전력 산하의 원자력 발전소로 지난 1967년 9월 29일에 착공하여 1971년 3월 26일에 운영에 들어갔다. 총1-6호기가 있으며 7, 8호기의 건설도 계획 중이었으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해 취소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산리쿠 연안 태평양 앞바다에서 일어난 해저 거대지진이다. 이 지진은 1986년 4월 26일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함께 국제 원자력 사고 최고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도 사고가 난 원자로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고 있으며, 원자로 밑을 흐르는 지하수에 의해 방사능에 오염된 방사능 오염수가 태평양 바다로 계속적으로 누출되고 있다. 누출된 방사능 물질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인근 지대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잘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모두가 다 거짓말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수백 톤의 오염수 누출사고를 일으켰으며 지금도 계속적으로 전 세계를 속이고 있다. 지난 1982년 제정된 유엔 세계자연헌장은 총칙, 2, 3장에서 ‘지구상의 유전적 생존력은 손상되지 않아야 한다’ ‘육지와 바다를 포함하여 지구의 모든 지역은 이러한 보존 원칙의 적용을 받는다’고 했다.
즉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지구에 대한 테러나 마찬가지이기에 일본은 스스로 지구를 떠나가길 원하는 것 같다. 사람이 방사능에 오염되면 먼저 멀미와 구토가 시작된다. 그리고 코피와 피가 섞인 설사가 일어나며 심각한 화상으로 고통을 받는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아이가 어른에 비해 더 취약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탈모 현상이 시작되며 피로와 탈진, 입술 염증이 생기는데 이것은 입술이나 구강에 궤양을 일으킨다. 유사한 궤양이 식도, 위, 창자 내부에 생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는데 방사선은 병균 감염에 대항하는 백혈구에 영향을 줘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진균성 질병(곰팡이나 효모같은 미생물군에 감염되어 이루어지는 병)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고 한다. 사람이 이 정도이면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우리들을 무섭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신의를 지킬 줄 모르는 일본의 국민성’이라는 말이 요즘 국제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일본 경제산업성에서는 일본의 대한수출 규제 조치에 관한 한·일 실무회의가 열렸는데 두 명의 일본 대표는 넥타이도 매지 않았고 반소매 차림으로 참석했다. 물론 우리나라 대표는 넥타이에 정장을 했다. 그리고 회의장은 창고 같은 허술한 곳이었으며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을 올려놓았지만 물 컵은 없었다. 일본의 한국 정부에 대한 의도적인 불만 연출이었다. 일본 측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외교관 예의마저 짓밟은 더러운 작태였다. 어디 이런 일들이 한두 번이었나 정말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는 인본인 것이다. 일본정부는 어서 빨리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지구에 대한 테러라는 점을 인식하고 전 세계인과 함께 걸음을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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