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기신문 창간16주년기념작 연재/
최송림 作/ 장막역사극 ‘난리굿’
본지 창간 16주년 기념작품으로 희곡 ‘꽃을 받아줘’(최병화 작)에 이어 최송림 선생(희곡작가)의 장막역사극 ‘난리굿’을 연재한다.
<‘난리굿’ 연재에 앞서>
의정부를 역사적 무대로 조명해본 이야기도 많지만, 그중 하나가 이방원과 정도전이 아닌가 싶다. 2001년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초연한 <난리굿>은 우리 신문사 편집국장 현성주 당시 통일문화연구소장(현 통일문화재단 전신)이 제작자였다. 그때의 희곡을 다시 소환하는 것은, 우리 역사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사건이 있다면 그것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개국을 손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던 당시 사람들은 무엇을 개혁하려 했는가? 특히 신권의 역사를 주창한 정도전은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가? 우리가 소개받은 역사는 왕권 중심의 역사에 익숙해 있다. 이에 새 세상을 꿈꾸며 정도전의 시각으로 본 개혁을 소개함으로써 백성(民)이 중심이 되는 그의 꿈을 엿보려 한다.
<최송림 희곡작가>
경향신문,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데뷔, 2003년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도라산 아리랑>을 비롯하여 <에케호모><조통수(祖國統一喇叭手)><색동 가죽신><뮤지컬 백범 김구> 등 통일연극 시리즈와 <돈><술꾼><장돌뱅이><콜라병><곡쟁이 여자(哭女)> 등 모노드라마(1인극) 시리즈가 있다. 그 외 주요작품으로 <간사지><늦둥이><아버지의 가수><우리들의 광시곡> 등 70여 편의 창작극을 무대에 올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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