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역사적 한국 방문
6`25한국전쟁시 적으로 만났던 군인들이 김문수 지사 주선으로 파주에서 만났다. 좌측부터 한국군참전용사(모자
쓴사람), 김문수 지사, 중공군 참전 군인이 1`4후퇴 때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국군, 역사적 한국 방문
한·중문화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6.25전쟁 중공군 참전군인과 한국참전용사와 역사적 만남을 가졌다. 경기도는 9일 오후 4시 임진각에서 경기도지사와 파주시 무공수훈자지회 참전용사 6명이 중국방문단 9명과 만났다.
한·중문화협회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6.25 전쟁 당시 중국군으로 참전했던 군인과 유가족, 중국 언론 등 9명을 초청,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중국군 묘지와 오두산 통일전망대(14:00) 등 주요 안보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은 6.25 전쟁 당시 상대국으로 1·4후퇴의 뼈아픈 상처를 준 중국군과 피해를 입은 한국군의 만남이란 점에서 이례적이며 양국의 우호와 화해의 통해 더 나은 미래와 통일의 교두보를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만남을 주선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중 참전군인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에 대한 많은 이해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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