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시 출발
통합의 힘을 모아 청원군 오창에서 세계화장품박람회를 성정적으로 치르고 있다. 박람회 입구 모습
2014년 7월, 청주-청원 통합시 출발>
청주시-의회결의, 청원군-주민투표 36.8% 투표율에 78,6% 찬성으로 통합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의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14년 7월, 통합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인구 83만의 중부권 핵심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통합시는 1946년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갈라진 후 68년 만인 2014년 7월 다시 하나가 된다.
청주·청원은 지정학적으로 청원군이 청주시를 도넛처럼 빙 둘러싸고 있는 형국으로, 문화적, 역사적으로 동질성을 갖고 있어, 통합이 거론 될 때마다, 통합이 필요한 지역으로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흡수통합을 우려한 청원군민의 반대로 1994년과 2005년, 2010년 세 차례 시도가 모두 무산되었다.
그러나 지역에 뜻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네 번째 시도 끝에 통합하게 되었다. 청주·청원은 안전행정부 권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통합했다. 방식은 청주시는 의회결의로, 청원군은 주민투표를 실시, 청원군 유권자 12만240명 가운데 36.8%가 투표에 참여 했고, 투표자의 78,6%(34,725명)가 찬성, 20.9%(9,212명) 반대로 통합을 가결했다.
통합시의 인구는 83만명으로 예산 규모는 1조4천8백억원이며,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 과학단지, 세종시와 연계해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