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시 통합 특집
통합 창원시(마산, 진해, 창원), 3년간 경제 성장 '뚜렷'
통합 후 지역내 총생산 8조7000억원 증가, 5974명 일자리 창출로
전국3위 수출도시 자리매김
통합 창원시가 3년간 경제관련 성장률이 전국주요도시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6월 4일 보도 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통합 창원시 출범과 함께 찾아온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성장·장기침체 속에서도 통합을 기점으로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고, GRDP(지역내 총생산)·기업체·근로자가 대폭 증가했다. 또 무역수지는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성장의 속도나 규모, 질적인 면에서도 국내에서 역동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창원시가 통합의 효과를 조기에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통합의 장점을 흡수해 창원경제에 골고루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합 기점 경제지표 상승추세 회복
통합이라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은 통합 전 다소 주춤했던 지역경제를 상승시키는 반등의 기회로 작용해 각종 경제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GRDP·기업체·근로자 증가= GRDP(지역내총생산)는 2009년 21조7000억원에서 2012년에는 8조7000억원이 증가한 30조4005억원로 늘어났고, 지난 3년간 기업체는 3346개사에서 763개사가 늘어난 4109개사가 되었으며, 근로자는 11만8174명에서 5974명이 늘어난 12만414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합 전 4.4% 기업체 증가율이 통합 후 18.6%로 대폭 증가했고, -0.65%로 감소세를 보이던 근로자 증가율은 5.15%를 나타내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무역수지 흑자 전국 3위 달성= 무역수지도 흑자규모를 대폭 확대, 2012년 무역수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 무역수지의 52.9%에 달하는 150억 달러를 기록해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를 창원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보완적 경제발전구도 형성
통합으로 창원국가산단(첨단기계산업), 마산자유무역지역(IT·로봇산업), 진해 경제자유구역(항만·물류산업) 등 지역별 경제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광역권 경제기반을 보유하게 된 창원시는 역할분담과 전문화를 통한 지역 3대 경제구역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경제적 시너지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3개 지역 돌아가며 성장주도= 통합 이후 기업체 증가율을 살펴보면, 통합 1년차는 창원지역이 8.1%, 2년차는 마산지역이 9.1%, 3년차는 진해지역이 20.8%의 증가율을 보여 3개 지역이 돌아가며 창원시 경제를 견인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통합으로 기인한 지역별 특화된 산업구조가 지역의 성장을 상호 보완하는 경제발전구도를 구축한 것으로 시가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이후 미래산업 능동적으로 준비
▲미래산업 준비 = 지역 선도산업은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제성장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R&D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등 미래산업도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지역 R&D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가 될 창원과학기술진흥원을 개원했고,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부산·경남 과학기술원 설립 및 창원연구개발특구를 조기에 지정해 신기술 창출과 사업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로봇기업 300개사 집적화, 고용 1만 명 창출,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가 로봇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앙 정부의 로봇비즈니스벨트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지역의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혁신형기업·벤처기업 증가 = 벤처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R&D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융복합형 로봇인력 양성사업 등 19개의 R&D 육성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한 결과, 기술혁신형기업은 288개사에서 422개사로 134개사가 증가했다. 벤처기업도 425개사에서 160개사가 늘어난 586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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