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식, ‘통합주장은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한 사람’
홍인식, ‘통합주장은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한 사람’
동두천 통합반대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홍인식 동두천지킴이 대표(전 시의원)는 경기북부시민신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통합되면 인구가 많은 의정부는 죽어도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불신하며 ‘동두천에 도움 안 되는 통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나라 팔아먹은 이완용보다 더한 사람들’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통합반대 이유로는 ‘인구 9만밖에 안 되는 동두천이 통합되면 읍·면·동 수준으로 덜어지고, 아무리 노력해도 (통합시의회) 동두천 시 의원이 4~5명밖에 안 돼, 표결에서 밀리며, 화장장 등 혐오시설이 동두천으로 오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조사한 통합찬성률 의정부 63.1%, 양주는 51.8%, 동두천은 71.7%에 대해서는 ‘근거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고, 통합시청사, 위치를 3개시 중심인 양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과연 의정부에서 양보할까? (의정부가) 통합을 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10년간 인센티브 3천324억원을 정부로부터 받고, 10년간 경제개발효과는 수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추정에 대해서는 ‘거짓말이다, 통합이 되면 동두천은 무엇이 좋아지고, 양주는 무엇이 나빠지는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이 전혀 없다’며 ‘통합이 되면 여수엑스포 같은 대형프로젝트와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활동하는 ‘동두천 지킴이가’가 동두천사회단체장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고, 통합에 반대하는 오세창 동두천시장에 의해 움직인다는 말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만은 하지 않겠다, 청주시와 청원군사례처럼 진정성 있는 3개시 조율과 토론회, 공청회를 거쳐 주민투표로 통합된다면 반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리/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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