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은주, 낭비성 식목행사 질타
의정부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국은주 의원(사진)이 3월29일 제22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4월 5일 실시한 시(市) 식목행사 방법과 예산편성 문제를 질타했다.
국 의원은 “올해 식목행사로 시청 앞 ‘평화의 광장’ 야외무대 주변에 1억3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식목행사를 실시했는데, 이곳은 2007년, 2008년, 각각 2000만원, 3600만원을 들여 각종 나무를 이미 식재 한 곳”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곳에 심은 나무는 호원범골 앞 도로와 곤제역사 부근으로 옮겨 심고, 비슷한 종의 나무를 새롭게 심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80% 정도를 식재하고 20% 정도 식재를 위해 1천여명의 주민을 동원한 것은 식목일을 강조하기 위한 일이라 하도라도 식목일의 기본 취지와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식목행사를 위해 대안을 제시했다.
국 의원이 제안한 대안은 “각 동별로 나무 심을 공간이 있는지 조사하여 동별 스스로 ‘푸른 마을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산 사용과 스스로 참여하는 식목일의 의미를 더하는 방안”이라고 소개하면서 “민락동 731-1번지 완충녹지 6천 제곱미터에 ‘희망 기념식수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념식수장은 출생, 입학, 결혼, 합격, 승진 등 우리의 일상에서 기념이 될 만한 일을 오랜 기간 기억 되도록 시민들 스스로 나무를 심고 기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인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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