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7호선과 홍문종의 공약’
지난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현재 의정부~양주노선은 경제성 문제로 전철7호선 연장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우선 민락동까지 끌어와야 양주연장이 가능하다고 공약했다. 이에 양주신도시에서 7호선 연장을 고대하던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강력 반발하며 양주 옥정지구까지의 동시연장을 요청했고, 홍 의원은 궁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의정부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7호선 연장은 의정부 장암-민락동-양주옥정까지 연장하는 안을 대선 공약으로 하겠다고 자신의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양주7호선연장시민유치위원회는 환영의 뜻을 표하고, 정당은 다르지만 정성호 의원 등과 힘을 합쳐 지역여망을 부응해 주기 기원했다.
그런데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서장운 포천시장은 포천으로의 철도 연결을 위해 용역을 발주하고, 새로운 제안을 하고 나섰다. 제안은 1호선 양주역에서 고읍과 옥정을 거쳐 포천으로 가는 것으로 이미 30만 서명운동에서 12만명의 서명을 받아가고 있다. 혼선이 생긴 것이다. 즉 7호선은 이미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신청하여 경기도를 경유, 국토부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신청 중인데, 여기에 포천 안이 새롭게 접수되면 비슷한 지역에 2개 안이 접수되는 형국이다.
정부의 재정상태가 1곳도 어려운데 2곳을 동시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포천 안이 채택 된다면 홍문종의원이 의정부 민락, 금오동 주민들에게 7호선 연장을 공약(公約)한 것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을까 우려 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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