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정부 을, 지역위원장 8명 공모
강성종 세력과 대안 세력 간에 한판 승부 예상
민주통합당(대표 이해찬)은 지역위원장이 공석으로 있는 의정부 을(乙)구를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위원장을 공모했다. 따라서 의정부 을구에도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신청자는 지난 4·11총선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세혁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임근제 민부정책연구원 이사, 정희영 변호사, 장화철 씽크에이티 대표가 경선 불발의 설욕을 다짐하며 신청했고, 김민철 문희상국회의원보좌관, 허인규 민주통합당 정책조정부위원장, 김동수씨 등이 당내 계보지원을 받아 가세했으며, 강성종 전 국회의원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심화섭 교수가 접수를 마쳤다. 민주통합당은 9명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접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2~3명으로 후보군을 좁힌 다음, 필요하다면 여론조사도 실시해 위원장을 선정 대선전 북경기지역의 전열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주통합당 의정부 을구는 올 3월, 강성종 전(前)의원이 신흥재단 교비횡령사건과 관련하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야권단일화 지역구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해 통합진보당 홍희덕 국회의원(당시)이 출마했고, 민주통합당은 윤양식 시의원의 직무대행 체재로 운영하고 있었다.
아무튼 의정부 을구 지역위원장 선정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하려는 강성종 전 국회의원 세력과 새로운 대안 세력을 자처하는 후보 간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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