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에 정책제안
제안1/ 프랑스 파리로 가는 열차 터미널을 북경기에 만듭시다
제안2/ 북경기12개 시`군을 평화의 도(道)로 만듭시다
통일문화재단(이사장 서기원, 대표 현성주)은 18일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에게 북경기지역 발전에 핵이 될 수 있는 대륙횡단철도 연결과 평화의 도(道)신설을 대통령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하기로 결의했다. 통일문화재단은 제안서에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 북경기지역은 수도 서울 북쪽에 위치하면서 분단과 민족상잔의 비극을 고스란히 감당했던 불운의 땅이다. 전쟁 후 북경기지역은 안보라는 미명아래 각종 규제와 제한을 강요당했고, 남북대치로 늘 긴장감 속에서 살아야 하는 땅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척박한 땅을 일구며 다가올 남북 교류와 협력이라는 평화와 희망의 끈을 잡고, 북경기 지역에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이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통일문화재단은 다가올 대선과 관련하여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가나다 순) 등 유력 후보에게 북경기지역 발전에 핵이 될 수 있는 두 가지 정책제안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첫째 제안/ 유럽행 열차 터미널을 북경기에 만듭시다.
대한민국 신(新)성장 동력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연결,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인적, 물적 교류와 소통을 위해 대륙횡단철도 연결을 제안하고자 한다. 북경기 시민들은 이미 연결된 경의선은 정치 라인(서울-평양-베이징)이라면, 경원선은 대륙을 잇는 경제라인으로 경원선을 따라 의정부-연천-원산-함흥-볼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모스코바-독일-프랑스 파리로 연결하는 대륙철도 건설의 꿈을 키워왔다. 이미 2006년 5월 고(故)노무현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당시)에게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연계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한명숙 총리도 엘친 전(前)러시아대통령 조문사절로 러시아를 방문 했을 때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명박 대통령도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가스 송유관 및 철도연결 사업을 협의했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그러므로 러시아 가스 도입이 구체화되면 가스관 설치 공사와 함께 경원선 철도 연결을 국가 신(新)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다.
둘째 제안/ 북경기를 평화의 도(道)로 만듭시다.
경기도는 1천만명이 넘은지 이미 오래 되었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갈려 있다. 수원에 있는 도청 일을 보려면 하루를 소비해야 한다. 제2청에 생겨 행정적 편리는 도모하지만 정신적, 문화적으로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도(分道)해야 한다는 주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분도는 나누는 개념이므로 분도보다는 다가올 북방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플러스 개념의 평화의 도(道) 또는 평화광역 시(市) 신설을 제안한다.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김포, 강원도 철원을 하나로 묶어 평화의 도를 신설하자는 제안이다. 지난해 여·야가 합의해 대통령직속 행정구역 개편위원회를 신설하고,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진행 중이므로 새로운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경기북부를 특화시켜 하나의 행정조직으로 묶는 평화의 도(道) 또는 광역평화 시(市)를 제안한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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