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영상문화단지 급물살 탈 예정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산업개발 등 중견기업 중심으로 사업단 결성
그동안 재원조달계획이 차질을 빚으며 난항을 거듭하던 동두천영상단지가 급물살을 탈 것 같다. 지난 7월 한국투자증권이 ABCP발행 등 자금조달에 참여하기로 시행사인 (주)드림우드(대표 방영훈)와 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9월 7일에는 영상단지 시공주관사인 (주)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중견기업 중심으로 사업단을 결성 할 예정이다.
이날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삼명종합건설 손영일 대표와 미라클시티 송진호 대표 등은 “이번 사업단은 현대산업개발과 국·내외 유수기업과 주로 경기지역 시공 시행 업체 및 관련 단체 100여 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는 한국영화발전과 동두천지역사회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우드 관계자도 “자금조달계획과 사업단 결성은 동두천영상단지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3년부터 10년간 동두천지역사회에 일원이 되기 위해 묵묵히 일 해온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했다.
동두천영상단지 시행사인 (주)드림우드는 안흥동 일대에 영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동두천시와 공동사업협약을 맺고 출발했다. IBM사는 사업모델 및 사업계획을 수립을, 삼일회계법인이 사업성 검토, 미국의 랜드마크사와 PDI사가 디자인과 마스트플랜을 수립했으나 당시 미국발 금융위기 등으로 자금조달에 실패,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상단지는 순수민간 투자 사업으로 총2조원 가량의 사업비가 투자 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영상테마파크를 비롯 촬영장, 워터파크, 골프장, 콘도 빌이 들어서고, 최첨단 영화제작공장, 영상대학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드림우드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2009년 4월 이 지역 출신 문희상, 정성호 국회의원이 발의한 ‘미군공여지 및 주변지역 특별법’에 의해 동두천영상문화단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단지 지정을 받은 후 길츠캐피탈로부터 3억불 투자확약을 받는 등(2011년 12월) 동두천지역사회에서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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