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경기북부 특별회계’ 신설 제안
의정부 을구 출신 김민철 국회의원은 지난14일, 경기도 국감에서 “경기 남부와 북부 간 격차 해소를 위해 가칭 ‘경기북부특별회계’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수원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국토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민철 국회의원은 경기도내 남‧북부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열악한 북부지역의 통계를 근거로 제시하며 경기북부특별회계 수립을 통해 경기도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경기도내 조정교부금과 보조금의 남·북부 차이가 심각하다”며 “경기도청의 예산 배분이 균형발전보다는 자치단체 수에 맞춰 늘 7:3으로 기계적인 배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재정고속도로는 1/10수준, 도로 보급률 전국 17위권, 낮은GRDP 등 SOC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데도, 결국 북부는 북부 주민이 세금을 내는 만큼 정도만 지원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경기 남북구간의 불균형 문제를 인정하며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김민철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 이어 경기도 국감에서도 GTX노선과 연계한 의정부 8호선 연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하고 ‘적극 노력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답변을 이끌어냈다. 특히 광역교통개선방안도 경기도에 요청하며 의정부 고산과 민락2지구에 광역교통개선이 잘 추진 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이에 김동연 지사는 ‘의정부시와 협의해서 빨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박현수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