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의회에 보내는 편지
간담회 모습. 동두천시의회 제공
동두천시의회에게 보내는 편지
동두천은 화력발전소 입지가 아니다
동두천지역사회에 핵심 쟁점으로 부각된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 강행과 관련하여 동두천시의회가 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희)를 구성했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데 시민이 바라보는 시각은 우려와 기대를 함께하고 있다.
혹 면죄부나 주는 조사특위가 아닌가하는 우려가 기우가 되길 기대하면서 조사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동두천은 화력발전소 입지로는 적절치 않은 곳이다. 이유로는 첫째 LNG가스를 생산하는 곳도 아니다. 둘째 화력발전소는 물이 있어야 한다. 동두천은 물을 충분히 공급 할 수 있는 곳도 아니다. 셋째 전기수요가 많은 공단이 인근에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 넷째 에너지연구 공단이 조성된 지역은 더 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팔당에서 물을 끌어오고 파주에서 가스관을 가져오고 하수처리는 한탄강으로 하겠다는 발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것을 밝혀야 한다. 전기 공급이 빛의 속도에 준하다고 쳐도 동두천 쇠목은 입지조건이 아니다.
특히 1,716MW 생산량을 위해서는 투자되는 돈이 많이 든다. 이를 기점으로 동두천을 화력발전소 기지로 3기, 4기, 5기, 6기 등을 짓기 위한 사전포석이 아닌지를 살펴야 한다. 또 반투위에서 제시하는 환경문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