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수백톤 무단투기-포천
고발
포천, 도로변에 폐기물 수백톤 무단투기
‘불법의 천국’ 석경회를 놓고 포천시의 폐기물지도 단속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들의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종합재활용 폐기물업체인 (주)태주건설에서 도로변 인근에 수백톤의 폐기물을 무단투기하다 주민들에게 발각, 문제가 되고 있다. 11일 포천시와 이동면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1142-3번지 소재에 성토량 총 12,173㎥ 중 양질의 토사 9,047㎥ 와 무기성오니 3,125㎥의 폐기물을 혼합 처리할 수 있는 종합재활용업체인 (주)태주건설이 이동면 장암리 224-1번지 일대 구. 볼링장 앞 공터에 약1천여 톤에 달하는 무기성오니를 무단투기 했다는 것.
주민 박모씨(67)는 “오후 4시경 K생수 방향으로 지나는데 폐기물을 실은 덤프트럭을 발견, 확인해보니 석재를 가공할 때 발생하는 무기성오니로 양질의 토사와 7:3으로 섞어 작업을 해야 함에도 허가도 받지 않은 곳에 폐기물만 버리고 있었다. ”고 말하며 “이곳은 도로변 이라도 나무가 가려있어 잘 보이지 않는 지형을 이용, 당일 적발했기에 30여대 분량으로 중지할 수 있었지 며칠만 모르고 있었어도 수천, 수만의 폐기물이 쌓일 뻔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폐기물을 운반한 차량도 시에 제출한 허가 외의 차량으로 발생지와 운반차량 모두를 철저히 파악해 폐기물을 투기한 업체는 물론이거니와 발생한 업체와 운반한 차량 모두를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주건설의 한관계자는 “ 무단으로 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허가받은 지역의 허가량이 날이 갈수록 협소해 지고 있어 실수를 저질렀다.”며 “발생지는 연곡리 폐기물처리 장소인 허가받은 곳에 오래전에 쌓아놓은 것을 운반한 것으로 곧바로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이동면의 폐기물담당은 지난 달 26일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224-1번지 일대 에 약1천여 톤에 달하는 무기성오니를 무단 투기한 현황은 높이 2미터 넓이 90여㎡정도로 “즉시 시 환경과에 모든 상황을 고발했으며 나머지 처리문제는 시 지도단속부서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용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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