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시 통합 환영
정부종합청사에서 강현욱 위원장이 통합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3개시 통합추진, 민의를 반영한 조치로 크게 환영
주민 모두찬성, 특정 지역정치인들 감투 줄어 반대
관권동원 중지 요청, 주민투표로 통합 결정해야
3개시 통합추진위원회는 6월 13일,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재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가 발표한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추진계획은 옛 양주권을 회복하고 이 지역 항구적인 발전을 원하는 지역주민의 민의를 대변한 조치로 크게 환영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3개시(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추진은 이 지역 주민 4만7,800여명의 청원과 정부가 실시한 3개시 주민 찬·반 조사 결과 3개시 모두 50% 이상(동두천 71.7%, 양주 51.8%, 의정부63.1%)의 주민찬성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누구도 거역 할 수 없는 역사의 순리라고 주장하며, 3개시 통합은 옛 양주라는 문화적 한 뿌리임을 확인하는 것으로 주민생활의 편익을 도모하고 행정효율성을 높이며,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모두가 잘살기 위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지역사회에서 민의를 왜곡하는 전조가 등장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통합추진은 국법에 의한 국가사무임에도 행정 최 일선에서 주민에게 홍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야 할 리·통장들이 자신들이 확보하고 있는 행정라인 연락처를 이용, 조직적으로 통합반대 세몰이를 하며, 민의를 왜곡시키고 있다며 양주·동두천 시장에게 관권동원 중지를 요청했다.
앞으로의 통합추진과정도 추진위원회는 통합방법으로 3개시장 합의, 3개시 의회 결의, 주민투표 등 3가지 방법이 있지만 경비가 들지 않는 시장합의나 시의회 결의는 제 각각 정치적 계산으로 합의 도출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통합의 주체인 주민들이 통합의 장·단점을 소상히 공부하고 알린 후 주민투표로 이 지역 통합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주민 김모(58세, 덕계동 거주)씨는 “현재 동두천, 양주 지역에는 불의와 불법이 횡횡하고 있지만 바로잡아야 할 공무원들은 팔짱만 끼고 윗선 눈치만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는 통합의 찬·반 기준이 주민과 국가, 지역발전이 아니라 윗선의 정치생명의 유·불리가 기준이기 때문”이라며 “국록을 먹는 리·통의 집단행동 방조, 시내 중요도로변에 수십여장의 불법 현수막이 묵인, 공공연히 관변 및 사회단체장 모임에서 강압적 반대의견 개진, 언론홍보 대행 등 관리 감독하고 불법을 단속하는 공권력의 묵인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김모(56세, 의정부 거주)씨는 “양주주민 과반이상이 찬성한 통합 안에 양주시의원 전원이 반대하기로 결의 했다는 것은 민의가 뭔지를 잘 모르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양주시 의원들은 이제라도 문만 닫아걸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통합의 중심도시의원 답께 의정부와 동두천을 아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3개시 범시민통합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는 ►의정부/홍남용(의정부초대민선시장), 원기영(의정부애향회장, 3선도의원) ►양주/권선안(KS건설회장, 전 양주시의회부의장), 김완수(전 양주시의회 의장), 유재원(전 도의원) ►동두천/이경원(경기북부포럼대표), 최용수(전 동두천시장)씨가 맡고 있다. 현성주 기자
3개시 통합 환영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위원회 창립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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