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현안사업 손본다.
화력발전소 건설. 그린테마파크 사업 등 일제 조사
동두천시, 화력발전소 건설 등 일제조사
동두천시의회가 논란을 빚는 사업에 대해 일제 조사를 위한 조사특위를 구성한다. 지난 5월21일 시의회는 최근 의원간담회를 열어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및 동두천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 조사특별위원회’ 설치 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또한 이번 조사특위를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LNG복합발전소와 그린관광테마파크 조성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조사 할 계획이다.
LNG복합발전소 사업은 1조6000억원을 들여 광암동 25만6526㎡ 부지에 추진 중으로 다음 달 착공한다. 그러나 최근 하봉암동에 26만㎡ 규모의 북동두천 LNG 복합화력 발전소 추진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환경파괴와 졸속추진 등 반대 여론이 높다. 시의회는 발전소 건립에 따른 주민 여론과 환경피해, 사업부지와 인접한 미군 사격장과의 분쟁 소지는 없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창 시장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오투밸리(주)가 190억원을 들여 탑동에 추진하는 그린테마파크 사업도 사업추진의 불확실성과 사업자 측의 자금 동원여력 등 문제 되는 부분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사업자 측은 지난해 5월 매매계약 체결한 시유지 대금 72억8000만원 중 60억원을 납부하지 않는 등 사업에 진척을 보이지 못해 논란이 돼 왔다. 동두천드라마세트장 사업과 수해복구 사업 등 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조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조사특별위원회 구성과 조사내용과 일정 등은 다음 달 임시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된다.
임상오 시의회 의장은 “LNG화력 발전소의 경우 반대 주민들의 민의를 살펴보고, 그린테마파크 사업은 착공 1년이 넘도록 공사와 시유지 매각대금 납부가 지지부진해 총체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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