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염원의 길이 뚫렸다
'6월 4일, 캠프 라과디아에 경찰서-가능5거리 개통에 이어
의정부 의료원에서 의정부여고까지 개통됐다'
60년의 염원 길 뚫렸다
4일, 일명 의정부비행장이라 불렸던 반환미군기지 ‘캠프 라과디아’에 동서에 이어 남북으로 신작로가 뚫렸다.
캠프 라과디아는 동서로 의정부경찰서 옆에서 가능동5거리까지, 남북으로는 의정부의료원에서 의정부여고 앞까지, 총136,764㎡(약 4만1200여평)의 부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전쟁 직후 미1군단 사령부의 직속항공대 주둔 하면서 60년 간 가능동과 의정부동 주민들은 우회 통행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고, 의정부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가로막는 중앙부에 위치하여 도심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왔다.
이번 개통된 남북관통로(590m)는 사업비 150억원(국비80억원, 시비 7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12월에 착공, 6월 4일 오후1시에 개통하게 됐다. 이로서 지난해 10월 28일 개통한 동서축(790m, 330억원 투자)과 남북축 도로연결로 주민의 통행시간이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지역 접근성과 주민 생활편익이 향상되고 가능 뉴타운 해제지역과 의정부 구도심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도로준공에 이어 나머지 부지를 활용하여 국지도로(12년 6월 착공), 공원(11년 6월 설계완료), 도서관(‘11년 12월 설계완료), 공공청사(미 계획) 등을 추진 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것으로 보인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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