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무효표 양산, 홍보미흡, 선관위 책임
의정부 도의원보궐 선거에서 무효표가 일반선거구에 비해 8배-17배 이상 발생한 것은 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 부족과 관리소홀 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 국회의원선거에서 갑구는 무효표 538표, 을구는 1,091표인데 비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을구에 절반인데도 불구하고 3선거구에서 무효표 5,290표, 을 선거구가 4,008표로 두 곳을 합치면 사표(무효표)가 9,298표가 발생했다. 이는 갑구 보다 17배, 을구 보다 8.5배이며 이번 선거의 유효투표자 수의 10%가 넘는 표가 사표 처리 된 것이다.
실제로 이번 의정부 3·4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는 500-600표 차이로 당락을 가르는 박빙의 선거에서 1만표에 가까운 표가 사표 처리된 것은 민의를 왜곡하는 행위로 이번 사건에 대해 책임 규명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캠프에 참여했던 이 모씨(56세)는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한 후보의 이름을 투표용지에 그대로 두거나 투표장에 홍보하지 않아 사퇴 사실을 모르고 투표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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