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품은 작은 거인 VS 검증된 재선과의 진검승부
전철 1호선 타고 오는 수도권 바람이 관건
양주·동두천시 양시가 선거구다. 양시는 성격이나 투표성향이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각각의 선거 전략이 필요한 선거구다. 예전에는 보수적인 성향의 후보가 대부분 당선 됐으나 최근에는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전철 개통이후 수도권 인구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지역정서보다는 중앙 매스컴 등 수도권 바람에 따라 투표하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3월 말)에 조사한 복수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지난 선거에서 낙선하고 절치부심하며 조직을 다져온 민주당의 정성호 후보가 인지도에서는 이세종 후보에 앞선 반면, 신예 새누리당 이세종 후보가 지지도면에서 오차범위 내에 앞서는 것은 후보 개개인의 성향보다 정당지지로 투표하는 성향을 반증하는 것으로 앞으로 중앙정치 풍향이 지역 당·낙에 큰 변수로 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인 이세종 후보가 현역의원, 현직교수 등을 제치고 새누리당 공천을 받았다. 이세종 후보는 “국민들은 기성정치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인적 쇄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국가도 양주·동두천도 젊어져야 한다. 앉아서 지시하는 의원이 아니라 발도 뛰고, 현장을 찾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대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나 부터 바꾸겠다”며 공감소통과 생활정치를 제안하며 7호선조기추진, 동두천특별법 처리, 세비10% 지역기부, 이세종 365민원실 가동을 공약하며 다가올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민주통합당에 정성호 후보는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남북관계가 사실상 단절되어 매우 불안한 상태이며, 1%의 부자만을 위한 정책으로 사회는 양극화되어 서민경제는 파탄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 했다”고 진단하고 “부패. 무능정권을 심판하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순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민국과 양주·동두천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바람을 가져오는 불씨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재선의 힘으로 이뤄낼 5대 핵심공약과 99% 시민을 위한 민생정책공약 여섯 가지를 발표하면서 양주·동두천은 입법과 예산의 전문가, 검증된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며 표심을 파고 있다. 한편 무소속인 한두성 후보는 “가장 젊고, 가장 깨끗하고, 가장 서민적인 후보가 자신이라며 공교육 혁명, 지역경제 활성화, 부정부패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자체 분석한 종반 판세는 새누리당은 우세로, 민주당에서는 경합 우세로 내다봤다.
지난 18대 선거결과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김성수 43,499표(49.9%) ▶민주당 정성호 41,822표(48.0%) ▶평화통일가정당 우주호 1,800표(2.1%)를 얻었다. 당시 동두천에서는 정성호 후보가 154표 이겼으나 양주에서 1,940표 져 결국 김성수 후보에게 1,640표 차로 석패했다.
새누리당 이세종(李世鍾) (50세)
학력-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경력-(현)양주미래발전연구소이사장 (전)새누리당여의도정책자문위원
재산신고액- 15억19,20만원
체납액- 0
병역신고- 군필
전과유무- 없음
민주통합당 정성호(鄭成湖) (49세)
학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
경력- 제17대 국회의원,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
재산신고액- 28억5222만원
체납액- 0
병역신고- 군필
전과유무- 없음
무소속 한두성(韓斗星) (31세)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 (전)포천노인전문요양센터 센터장
재산신고액- 2억6026만원
체납액- 13만원
병역신고- 군필
전과유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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