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캠프 ‘허위사실 공표인가? 의혹만 제기 말고 구체적 근거 밝혀야!
김상도 캠프 ‘법안 가결률 0%, 공약이행률, GTX예산 등 의혹 제기’
김상도 새누리당 후보는 문희상 민주당 후보가 최근 한 지방지와의 인터뷰한 내용을 문제 삼고 나서 파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측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돌리고 문희상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가결율이 0%고, 공약이행률이 86.67%라고 소개했는데 작성기준과 내용에서 의혹이 있으며, GTX예산 50억원 확보 했다는데 현재 심사 중으로 확보가 의심스럽고, 경전철 적자해소 방안에 대해 5선의 힘으로 보텔 것이라고 했는데 정작 한 시민단체가 방안요구에는 응하지 않아 18대 국회 발의법안 가결률 0%인 4선의 문희상 의원이 5선이 되면 법안을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아냥거리며 포문과 함께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문희상 후보측은 ‘법안 가결율 0%라니 그 무슨 당치 않은 허위사실 공표인가? 김상도 후보는 의심, 의문과 같이 의혹만 제기 말고 구체적 근거 밝혀야!’란 제하의 반박성명을 내고 조목조목 따졌다.
첫째 대표발의 법안 가결율 0%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언론 매체를 인용한 것이라도 사실이 아니라면 허위사실 공표요, 의도가 있는 정략적 발언이라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하고 문희상 후보는 6건을 대표 발의했고, 1건이 대안 반영되어 통과됐고, 93건의 공동발의 중 34건이 통과됐다고 반박했다.
둘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완료 가능한 공약 범위’는 국회의원이 할 수 있는 범위이며 이행률 등은 전화 한 통이면 확인 할 수 있는데도 김상도 후보는 공약이행률에 대해 건건이 ‘의문’ ‘의심’ 등의 표현을 쓰면서 의혹만 제기하지 말고 본인은 무엇을 했는지 시민 앞에 밝혀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셋째 경전철 해법에 대해서는 듣기 좋은 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한 시민단체의 답변요구에 대해 당연히 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시민단체 이사장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 제출하지 않았으나 이미 기자회견이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경전철 해법에 대해 수차례 밝혔왔다고 설명했다.
넷째 GTX 예산 확보에 대해서는 수도권광역철도(GTX) 군포금정-의정부 구간 조기착공에 관한 청원을 제출하여 국회 및 유관 기관에 GTX 조기착공 논의를 진척시켰고, 또한 의정부를 위한 예산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며, 직접 소관 상임위에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며, 유관부처, 소관 상임위 위원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 해 GTX 관련 예산 확보도 그러한 노력의 결과이며, 중진의원의 힘이 이때 발휘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김상도 후보는 그럼 뭘 했는지 묻고 십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상도 캠프측 관계자는 “아직 답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문희상 후보캠프측이 반박한 문제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답변해 이번 공방이 이번 선거에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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