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정의’ ‘함께하는 자유’ ‘공동체적인 진실’을 추구 북경기신문
사진제공/ 정민순 사진작가
북경기신문은 ‘살아있는 정의’ ‘함께하는 자유’ ‘공동체적인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2006년 3월 1일에 지역신문으로 창간, 올해로 6주년를 맞이하게 되었다.
본지가 북경기지역에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공명정대하게 기술하는 매스미디어가 되고자 노력해 왔고, 사실과 진실의 차이, 비평과 비판의 간격, 그리고 올곧음과 그릇됨을 아는 가장 진실이 담긴 그릇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년을 돌이켜 부족한 점도 부끄러운 일도 있었다고 자평 한다. 그럼에도 북경기신문이 ‘객관적인 정론보도’ ‘시민의 권익보호’ 그리고 북경기 지역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제시하는 것인 언론의 공익적 사명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신념과 이 지역에 대한 사랑 때문이다. 비록 지역신문으로 열악한 제작환경과 경제적 한계가 희망으로 향한 발걸음을 더디게 할 수 있지만 지역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꺾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6년 동안 북경기신문을 향한 지역주민들의 질책과 격려의 목소리를 가슴에 간직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경기신문 다섯가지 아젠다를 선정 발표하고자 한다.
<아젠다1/ 유럽행 열차를 타는 꿈을 꾸자>
경기북부의 수부도시인 의정부에서 경원선을 따라 원산-함흥-볼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모스코바-독일-프랑스 파리로 연결하는 대륙철도 건설의 꿈이다.
2006년 5월 고(古)노무현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당시)에게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연계사업을 제안했고, 한명숙 총리(당시)가 엘친 전(前)대통령 조문사절로 러시아를 방문 했을 때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사장에 만나 의논했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가스 송유관 및 철도연결 사업을 협의했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
이는 국가 신(新)성장 동력으로 의정부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유럽을 연결하는 출발의 기원을 만드는 꿈을 제1아젠다로 설정했다.(본보 47호 1면, 133호 보도)
<아젠다2/ 금강산 열차 터미널을 만들자>
의정부역에서 경원선을 타고 철원역을 지나 월정역에서 갈아탔던 금강산 열차는 재개통해야 한다.(본보 63호 보도)
금강산열차는 1926년에 개통 되 철원부터 내금강역까지 116,6Km로 1일 8회 운행했으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승객요금 7원56전이었다. 이용승객은 년15만4천명이었다고 전해진다.
철도청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 신탄리역에서 끝나는 철로를 철원까지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통일문화재단이 답사한 바 금강산행 철도 협곡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남북이 합의하면 다시 이어 달릴 수 있는 그날을 소망하는 것을 두 번째 아젠다로 설정했다.
<아젠다3/ 3개시 통합의 힘으로, 경기북부를 평화의 도(道)로 만듭시다.>
경기도는 1천만명이 넘은지 이미 오래 되었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갈려 있다.
도청에 일을 보려면 하루를 소비해야 한다. 제2청에 생겨 행정적 편리는 도모하지만 정신적, 문화적으로 분도해야 한다는 주장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분도는 나누는 개념이므로 평화의 도(道) 또는 평화광역 시(市) 신설을 제안한다.(본보 39호 5면보도)
경기북부 10개 시, 군과 인천 강화(구 경기도), 김포, 강원도 철원을 하나로 묶어 평화의 도를 신설하자는 제안이다.
최근 여·야가 합의해 대통령직속 행정구역 개편위원회를 신설하고, 행정구역개편 논의가 한창이다.
3(의정부, 양주, 동두천)+2(포천, 연천)로 옛 양주권을 통합을 근간으로 하고 경기북부를 하나의 행정조직으로 묶는 평화의 도(道) 또는 광역평화 시(市)를 꿈꿔본다.
<아젠다4/ 문화독립국가 실현을 위해, 동두천 영상단지는 추진해야 한다.>
매년 1조5497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는 일본 오사가 유니버샬 스튜디오는 폐업한 공단을 개조해 꿈의 세계로 만들었다.
동두천에 추진되는 영상단지는 경기화성이나, 오사가 처럼 문화예속이 아닌 문화적 독립국가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이는 한류열풍과 IT강국을 접목 시켜 진정한 의미의 한류를 동두천에서 만들어 보자(본보 36호 3면 보도)는 것이다.
이제 지역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꿈을 함께 만들어가는 네 번째 꿈을 꿔 본다.
<아젠다5/ 양주에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싱크탱크 건설>
민족상잔의 전흔이 아직도 도처에 남아 있는 북경기지역에 작은 희망으로 미군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이 통과됐다.
이를 활용해 사업을 하겠다는 19개 시, 군에서 333개 사업을 제출했으나 수도권 규제법이 있는 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규제법을 정리 완화, 철폐하여 안보라는 보루로 각종 규제를 감내한 북경기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는 배려해야 한다.
특히 양주 덕계동에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싱크탱크(학교) 건설의 꿈을 마지막으로 선정했다. 현성주 기자
(*아젠다를 함께 만들어 갈 분, 토론을 원하는 사람은 환영합니다. 82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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