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안병용 시장 “통합이 정답, 2번의 실패 꼼꼼히 살펴야”
노영일 의장 “지방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
양주/ 현삼식 시장 “통합의 주체는 시민이므로 시민의견이 중요”
이종오 의장 “연구가 선행되지 않고 하는 통합은 무리
동두천/ 오세창 시장 “시민이 반대하기에 시민의 뜻을 따라야”
임상오 의장 “동두천 발전을 위해 통합해야”
의·양·동 통합시민연대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 시장·의장을 예방하고 지역역량강화, 국가경쟁력제고, 주민의 편리와 복리 증진을 위한 지방행정체재개편추진위원회가 권고한 3개시 자율통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0일 오후2시 동두천시장실에서 만난 오세창시장은 “동두천시민이 3개시 통합을 반대하고 있으므로 (시장은) 시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며 “동두천이 왜 통합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고, 임상오 의장은 “지역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두천의 항구적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안병용 시장은 15일 오전9시30분 시장실에서 만나 “행정구역 통합에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두 번의 통합 실패원인을 꼼꼼히 분석하고 소통하며,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해 통합에 찬성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영일 의장은 “나도 양주에 공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며 “지방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 현삼식 시장은 ‘시장이 나서서 통합에 찬성·반대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데로 따르겠다’고 말했고, 16일 오전9시에 만난 이종오 의장은 “아직 통합이 성숙되지도 준비되지도 않은 가운데 통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말해 통합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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