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 레이스 시작
제19대 총선 레이스 시작
제19대 총선 레이스 시작
문희상 강성종 김상도
의정부 갑/ 관록 문희상- 신예 김상도 재대결 예상
의정부 을/ 강성종 최종판결과 한나라당 공천이 변수
선거관리위원회는 내선 4월에 개최될 제19대 총선과 관련하여 총선 예비출마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 5일 각 선거관리위원회별로 개최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자천, 타천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고, 대리인을 참석시키는 모습도 목격 되, 19대 향한 여의도 입성 레이스가 시작된 느낌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누가 어느 당에서 공천을 받을지 무소속 돌풍은 불지 관심이 고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천, 타천 후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의정부 갑/ 문-김의 재대결로 압축
의정부 갑은 북경기지역의 정치1번지로 의정부 중량천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의정부1, 2, 3동과 가능1, 2, 3동, 호원1, 2동, 녹양동 등 9개 동으로 이루어 졌다. 이곳의 특징은 전통적인 주거형태와 아파트가 혼재해 있어 표심의 향방이 확연이 구분되는 지역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3선의 관록 문희상 의원(민주당)과 검사출신 신예 김상도 위원장(한나라당)이 한판 붙은 곳으로 근소한 표차로 문희상 의원이 신승하여 4선의원이 됐다.
제19대 총선 전망으로는 민주당에서 문희상 국회의원을 필적할 만한 후보가 없으므로 민주당에서는 문 의원이 공천 받을 것이라는 데는 이론이 없다. 문 의원은 지역토박이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안기부기조실장, 정무수석, 초대비서실장, 열린우리당 당의장 등 정부와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고, 한국정치의 책임있는 지도력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번 5선 고지에 달성하면 국회의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는 한나라당 후보는 지난 4년간 절치부심하며 지역관리에 심혈을 기우린 김상도 위원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2선을 달성한 홍문종 총장(경민대)이 의정부 을로 가닥을 잡았고,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도 거론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출마 행보는 보이지 않아 큰 이변이 없는 한 한나라당에서는 검사출신 김상도 위원장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되, 지난 18대와 같이 문희상 국회의원과 재대결로 압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을/ 10여명 난립, 춘추전국시대 예고
의정부 을은 중량천을 끼고 동쪽으로 신곡1, 2동, 장암동, 금오동, 민락1, 2동 등 6개 동으로 이루어 졌다. 이곳은 대부분 아파트단지라 지역정서보다는 수도권 바람에 가장 민감하고 영향도 가장 많이 받는 곳 이기도하다. 우선 민주당을 살펴보면 이곳에는 2선의 민주당의 강성종 의원이 있으나 신흥대학 이사장 재직시 횡령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고중이라 내년 출마는 어렵지 않나 하는 곳으로 자천 타천으로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홍희덕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야권통합과 야권 단일 후보를 기대하며 작년부터 지역사무실을 개설하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시작했고, 당내에서는 김경호 경기도의회부의장도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라고 손 사례를 치고 있다. 여기에 언론인 K씨가 중앙당 공천을 희망하고 뛰고 있다.
강 의원은 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대법원에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있지만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변수가 많은 지역임에는 틀림없다. 한나라당은 더 복잡하다. 친이계인 박인균 당협위원장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지역구관리에 심혈을 기우렸으나 도전자들이 많이 나타나 긴장하고 있다.
우선 이지역서 2선하고 경기도당위원장을 역임한 홍문종 총장이 갑 구를 포기하고 을 구을 선택한 것도 부담이고, 친박계인 홍 총장이 모 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19대 총선에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기에 공천 싸움이 불가피 할 것 같다. 여기에 의정부YMCA이사장인 조흔구 전 한나라당 을구 당협위원장도 출사표를 냈고, 박형국 전 도의원은 새로운 시대 역할론을 들고 나왔고,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으로 지역 토박이 론을 앞세운 이건식 원장도 공천경쟁에 합류했으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김시갑의원도 출마를 선언해 6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중앙당에서 공천을 신청 할 S씨, K씨도 거론되고 있어 한나라당 공천 결과가 지역선거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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