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백석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일, 의정부 시청 앞을 흐르고 있는 백석천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이 개최됐다. 총사업비 495억원(국비70% 도비15% 시비15%)을 투입하여 경민광장 주변 백석2교부터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까지 총3.5km를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백석천은 1990년대 신시가지 정비 당시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일부구간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콘크리트 호안, 직선화 등으로 건천화에 따라 하천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이에 의정부시는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고 백석천을 자연형 하천에 분수와 수변광장, 자전거도로, 생태학습장, 징검다리, 조경식재 등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생활하수 유입을 방지하는 우수관, 하상여과시설 등을 설치하여 어류와 조류가 공존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중랑천 합류부까지 조성하여 부용천과 연계되는 시내 전 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네크-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백석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수질개선 및 생태기능 회복으로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경전철을 활용한 테마관광 코스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여가문화 향상, 자전거이용 저변확대 등 선진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원사업은 2013년 11월에 준공 할 예정이다.
이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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