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그린벨트 관리 엉망...강력한 단속 필요
양주시 울대리 운경공원묘지 인근에 비닐하우스 주택(겉에는 비닐하우스이나 속에는 가정집으로 만든 집)이 우호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으나 양주시는 팔짱만 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더구나 용도상 관습도로로 되어 있으나 이곳에 버젓이 비닐하우스주택 건설을 위한 기초공사로 도로가 파헤쳐져 있고 녹지훼손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양주시는 속수무책이다.
지난 13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176-1번지 내에서 비닐하우스를 가장한 주택이 건립되어 인근 주민들이 양주시 단속계에 문제의 비닐하우스로 인해 발생될 녹지훼손과 조망권의 침해에 대한 단속을 요구했으나 그린벨트 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에서는 수일이 지나도록 단속업무를 펼치지 않은 채 방관하고 있다.
현재는 높이 6미터규모의 철근 구조물로 형성된 건축물이 레미콘 타설 작업을 마치고 주택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원상회복에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들도 ‘주민 고발에도 불구하고 시의 늦장 대응으로 훼손의 범위가 켜졌다’며 ‘단속요원들의 철저한 교육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욱이 그린벨트 내의 지적상 도로들은 도로로서의 경계나 형태가 소멸된 채 파헤쳐 있거나 구분 없이 사용되어지고 있어 도로관리의 문제점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
이관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