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송전선로 지상화...의정부 주민보호 외면
의정부시 송산동(낙양, 민락)과 용현동(롯데마트 인근) 일대, 고압(345 KV)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도심지역은 지중화되고, 일부지역은 지상화하면서 지상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시 방화부락 한전송전선로건설공사 백지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호)는 의정부시장께 드리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1)주민동의 없는 절차상에 문제가 있었고 2)노선의 적정성 여부를 누가 결정 했는지 3)환경영향평가는 제대로 했는지? 4)우리도 의정부시민인지 그리고 쾌적하게 살 권리가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동의를 구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며, 전자파 유해성이 국, 내외 적으로 검증된 것이 없고, 송전선로는 한전이 종합하여 선정한 것이니 양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 이에 대책위원회는 의정부시가 시민을 보호 할 의사를 포기했다고 보고 고압선로 공사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나서 주민과의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유광식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