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기독교협동조합 업무중단
진성복- 부당대출 23억원 담보확보로 조합피해 없어
교계- 기독교협동조합살리기 운동 전개로 정상화 노력
동두천 도의원인 진성복 이사장이 ‘정치자금법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혐의로 적격구속 되자, 동두천경제에 한축을 담당하던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이 업무를 중단 하는 등 동두천 서민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18일(본보 133호 보도) 진성복 이사장의 구속소식이 지역사회에 알려지자 조합원들이 이틀 동안 40여억원을 인출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가 마비되자, 업무를 중단하고 7명으로 동두천 기독교협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사퇴수습에 나섰다.
비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는 두 가지로 진성복 이사장의 개인적 비리와 조합전체의 부실채권 규모를 밝히는 것”이라고 정리하고 “우선 진 이사장의 부당대출 규모는 총 23억원으로 대출 관련하여 마이너스 통장을 9억 담보에 23억원까지 사용하는 불법을 행했으나 추가담보(채권최고액, 41억원)가 확보되어 조합 피해는 없다”고 밝혔고 “부실채권 규모에 대해서는 공인 회계사의 한 달간의 실사를 통해 결정 할 것으로 조합원 총회를 통해 회생, 타 조합과의 통폐합, 결산처리(파산) 중에서 진로를 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동두천기독교계는 기독교협동조합의 상징성과 조합원이 교인인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위에 김정현 목사(동성교회 담임)가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등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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