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철7호선 연장 촉구 양주시민 궐기대회
화영식모습
제2차, 전철7호선 연장 촉구 양주시민 궐기대회
7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들모습
정부에 BC 허구성 전달, 정책적 결단 촉구
양주 시민들이 뿔났다.‘전철7호선유치양주범시민연대??(대표/김종안), 양주발전시민추진위원회(대표/이세종), 고읍아파트임대위연합회(회장/김태춘), 정성호(전)국회의원, 황영희 양주시의회부의장, 이희창ㆍ남선우 시의원 등을 비롯한 양주시민 1,000명은 지난 달 27일 12시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전철7호선 연장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 날 궐기대회에서 시민들은 정부와 경기도 등에 7호선 연장(의정부 장암- 양주 고읍- 양주 옥정)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그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예비타당성 BC지수의 허구성을 성토했다.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ㆍ애국가 제창ㆍ주민대표 참석자 소개ㆍ7호선 유치 촉구 연설 및 성명서 낭독ㆍ만세삼창ㆍ화형식ㆍ행진 및 실무자 면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경찰병력 300여명(추산)이 배치되어 시종일관 긴장된 분위기였다.
김종안 대표는 대회사에서정부가 전철7호선 양주 연장에 관심이 있다면 최소한 담당 국장이나 과장이 이 자리에 참석해야하는 것 아닌가? 정부는 왜 지하철 없는 양주 신도시를 건설하려고 하는가? 전철없는 신도시에 누가 아파트 분양을 받을 것인가? 이것은 국가적 낭비다??며 BC지수에 연연하고 있는 정부의 무관심ㆍ무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대표는 양주가 그동안 대규모 개발 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서울방면 주요 간선도로는 아직도 미개통된 상태이고 그나마 운행하고 있는 전철(1호선)은 청량리까지 가는데 10-15분 정도 연착되는 것이 다반사다고 지적하고 양주가 지난 60여년동안 수도권정비계획법ㆍ군사시설보호구역ㆍ개발제한구역 등 지나친 중앙정부의 중복규제로 인하여 사회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므로, 이제 정부는 더 이상 BC(경제성지수)로 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낙후지역 균형개발과 정책 결단으로 예비타당성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정성호 (전)국회의원은 현재 서울은 전세대란에 휩싸여 있다. 이는 모든 국민들이 서울로ㆍ서울로 향하려는 성향 때문이다. 만일 양주에 전철 7호선이 연결된다면 서울의 전세값 폭등을 조금은 막을 수 있다며 전철7호선 양주 유치를 주장했다. 또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논쟁의 예를 들어 먼저 신도시가 개발되어야 전철7호선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철7호선이 양주에 들어왔을 때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더욱 활발해지는 것이다며 정부의 BC지수 산정 과정상의 탁상공론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의원은 지난 해 연말 울산-속초간, 울산-포항간 철도 복선화 예산이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다며,MB정권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는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서 이번에는 반드시 양주를 묶고 있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양주가 사람사는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B는 용단을 내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세종 양주발전시민추진위원회대표는 500만평 단지를 다 파헤쳐 놓고, 전철 7호선 연장 계획이 없다는 것은 조악한 양주신도시 개발 계획상의 중요한 흠결 사항이다. 또한 양주시민들은 그동안 BC지수를 높이기 위해 수차례 대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정책적 판단 없이 BC 점수타령만 하고 있다.
이는 양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써, 양주시민들은 궐기하여 양주 발전을 위한 생명선인 전철7호선 유치를 반드시 관철해야한다고 강변했다. 마지막으로 최진영 전철7호선유치양주범시민연대??부대표와 변병녀 간사는 성명서에서 지난 선거에서 전철7호선 양주 유치를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정치인들은 양주시민들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한파경보 속에서도 지역 주민 1,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철7호선 양주 유치를 위한 양주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 행사 참가 단체
▲ 고읍임대아파트연합회 ▲ 대방아파트, 중흥아파트, 신도8차아파트, 신도브레뉴아파트, 유승한내들아파트, 한양수자인아파트, 현대아파트, 삼숭동 성우아파트, 나래아파트, 자이 1-7단지, 우남퍼스트빌아파트, TS 1,2,3단지아파트, 덕정주공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주민 등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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