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뉴타운 논쟁, 뜨거운 감자
뉴타운반대측이 예술의 전당앞에서 반대 집회하는 모습
의정부 뉴타운 논쟁, 뜨거운 감자
뉴타운 찬성하는측이 내건 현수막
찬성-삶의 질 향상, 토지효율성과 도시기능 회복
반대-정착률 저조, 주민재산으로 위험한 도박
의정부시가 지난 12일 경기도에‘도시재정비촉진계획(안)??심의를 신청한 가운데, 뉴타운 개발과 관련한 찬ㆍ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재개발에 찬성하는 ○○지구 조합설립추진위 총무 문모씨는 “특정 정당이 당해 사업을 정치 이슈화해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해 사업이 무산되면 지역 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만일 4월초까지 뉴타운 사업 결정ㆍ고시가 나지 않으면 이 사업은 취소되며, 그렇게 되면 뉴타운 예정 지구 내 집값 및 상가 가격은 현재 가격 대비 30%-40% 이상 폭락할 것이다. 이는 뉴타운 개발 기대 심리가 반영된 현재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빠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엇보다??뉴타운 사업 취소로 인한 지역 슬럼화가 걱정 된다고 말했다.
반면 의정부 민생연대 지부장 이모씨는 “민간주도 방식으로 추진되는 의정부 뉴타운 개발은 우선 조합 구성 및 사업 추진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특히 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관련 당해 사업의 미래 가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칫 사업 자체가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며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면 대다수 세입자들은 외지로 쫓겨날 것이고, 자금 부담을 느끼는 원주민들의 재정착율도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뉴타운 재개발을 강하게 반대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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