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유족 ‘소장도서 기증’
덕정주공아파트에 거주하던 고(故) 우봉 이명재 선생의 유족이 술암집 등 고서 14종 74권을 덕정도서관에 기증해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우봉 이명재 선생은 고서를 수집하는 한학자로 생전에 500여 권의 문집과 족보, 고서들을 소장해왔으며 자녀들이 부친의 뜻을 기리고자 지역의 공공도서관에 기증하게 됐다.
기증받은 고서는 1960~70년대에 출판된 국역 번역본 연려실기술과 국조인물고 등의 출간본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부분적으로나마 서지적 형태와 시대사를 조명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기증 서가는 대출은 불가하지만 2층 일반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조명희 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귀중한 도서를 기증한 故 우봉 이명재 선생의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기증받은 도서는 시민들에게 열람하여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하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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