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추진방안 및 로드맵 논의
북경기지역 주민들의 40여 년 여망인 경기북도 신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방향을 잡고 추진방안과 로드맵을 테이블 위에 올려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 북경기지역 주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1시 30분 경기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확고한 추진 공약을 밝혔고, 이에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와 김성원(국민의힘), 김인철(민주당) 국회의원실, 한국지방자치학회 공동으로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은 기념사를 통해 두 가지 당부와 4가지 준비를 제시했다. 첫째 당부는 분도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자는 제안이었다. “분도는 경기도를 쪼갠다는 이미지가 있다”며 “대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이하 북도설치)라는 표현으로 통일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는 “우는 소리를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오히려 경기북도민들의 희생에 대한 당당한 보상과 존경받아야 할 대상임을 대한민국 시민사회와 정부에 요구해야한다”며 “경기북부는 잠재성장력이 커 대한민국 성장률 1~2% 견인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하여 첫째 비전을 제시해야하고 이 비전은 경기 북부만이 아니라 남부, 대한민국 전체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는 해야 할 일을 구제화 할 필요가 있으며, 셋째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면밀히 준비해야하며, 넷째 실천을 위한 타임 테이블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추진조직 구성과 함께 북부청 요일별 근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 연천)은 “김동연 당선인이 의지가 있는 만큼,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 도민들에게 큰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경기북도 신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을)도 “30여 년 전 정치권에서 공약한 북도신설을 이제야 희망을 가질 수 있게됐다”며 “될 때 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둘로 나눠 세션1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사회로 장인봉 교수(신한대 행정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발표와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태석(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을식(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고태현(경기신문사 부장) ▲서남권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간사) 등이 지정토론에 임했다.
세션 2는 손경식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재광 교수(선문대 법경찰학과)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과제와 전략’ 주제발표와 ▲김성호(자치법연구원 부원장) ▲허승원(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연제찬(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종구 (한국일보 기자) ▲이임성(전국변호사회 회장) 등이 지정토론에 임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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