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기 제20대 대통령선거 상보
이재명/ 의정부, 양주, 동두천에서, 윤석열/ 포천, 연천서 승리
지난 3월 9일 실시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전국적으로 16,394,815표(48.56%)를 얻어 16,147,738표(47.8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4만7077표0.73% 차로 신승하면서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북경기지역 경원선측인 의정부, 양주, 동두천은 이재명 후보에게, 포천, 연천은 윤석열 후보에게 각각 손을 들어 줬다.
▶의정부시에서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154,851표(52.91%)를 얻어 127,348표(43.51%)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27,503표(9.4%) 차이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북부 수부도시로 14개 동(洞)으로 구성된 의정부시는 전 동(洞)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고, 특히 송산 3동에서는 13,658 대 9,763로 이재명 후보가 3,895표 차이로 이겨 다가올 지방선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주시도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75,168표(52.14%)를 얻어, 63,716표(44.19%)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압했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11개 읍, 면,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양주시는 전통적인 읍, 면이 있는 은현, 남면, 광적, 장흥, 양주1동에서는 윤석열 후보에게 50% 이상의 지지를 보인 반면, 신도시인 양주2동, 회천1, 2, 3, 4동은 이재명 후보를 50% 이상 지지를 보내 대조를 이뤘고, 도, 농 복합인 백석읍은 이재명 6,962표(48.62%), 윤석열 6811표(47.58%) 각각 얻어 151표 차이를 드러냈다.
▶71.0%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동두천에서도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28,495표(49.96%)을 얻어 26,434표을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2,061표 차이로 따돌렸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생연2동, 불현동, 송내동에서 이겼고, 윤석열 후보는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 상패동에서 이겼다. 특히 생연1동에서는 이 후보가 1,839표, 윤 후보가 1,842표를 얻어 3표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 동북 최 북단에 위치한 포천시는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손을 들어 줬다. 포천시민들은 윤성열 후보에게 47,306표(49.29%)를, 이재명 후보에게 44,320표(46.18%)를 각각 나눠 줘 3.11%인 2,986표 차로 윤성열 후보가 이겼다. 특히 윤 후보는 군내면, 내촌면, 가산면, 신북면, 창수면, 영중면, 일동면, 이동면, 영북면, 관인면 등 대부분의 면에서 이겼고, 이재명 후보는 소흘읍, 포천동, 선단동 등 3개 면에서만 승리했다.
▶경원선측 최 북단에 위치한 연천군은 지지율 편차 최다인 11.46%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에게는 12,013표(41.56%)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는 15,325표(53.02%)를 각각 투표했다. 9개 읍,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연천군은 전 지역에서 골고루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 연천군의 중심지역인 전곡읍에서는 이 후보에게는 4,539표 윤 후보에게는 5,362표를 줘 2.85%(823표)의 편차를 보였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대통령 후보들의 전국적인 득표 현황을 살펴보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803,358표(2.37%)를 얻어 3위 했고, 이밖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281,481표(0.83%), ▶의정부 출신의 진보당 김재현 후보는 37,366표(0.11%),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 25,972표(0.07%)를 득표했다. 취재팀/ 최일섭, 김성곤, 이서현, 이영주, 현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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