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위)와 윤석열 후보(아래)가 의정부 행복로에서 유세하는 장면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제1미션 공천의 강을 건너라”
시장, 군수 예비후보 등록 38명(의정부10명, 양주11명, 동두천 6명, 포천 6명, 연천5명)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노심초사하며 공천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출마를 준비하는 자천 타천 후보들도 공천에 실질적인 권한을 행세할 도당이나 중앙당에 줄을 데려는 노력이 계속적으로 시도되고, 최종 면접에서 힘을 과시할 당협위원장에 읍소하기도 한다.
또 당내 공천 경선을 겸허히 준비하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한 공천 룰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당내 공천 경쟁과정에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경쟁 상대로 변하는 냉혹함을 목도하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지역사회나 언론에 흘리며 제1미션인 ‘공천의 강’을 건너기 위해 안간힘을 다 동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다가올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사무일정을 발표했다. 지방선거일은 6월 1일로 본격적인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됐다. ▶시,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는 2월 1일부터 접수하고, ▶뒤이어 시, 도의원, 구, 시의원 및 장 후보자 등록은 2월 18일부터 이며 ▶군 의원 및 장 선거는 3월 22일부터로 한창접수중이다.
선거인명부 작성 및 거소투표 신고는 5월 10~14일까지 실시하며, 후보자 등록신청은 5월 12일~13일(2일간)로 출마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하면 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13일간이며 사전투표는 5월 27일(금)~28일(토) 2일간이며 본 선거는 6월 1일 오전6시 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북경기지역 5개 시, 군 더불어민주당(기호1번) 시장, 군수 예비후보 등록현황(4월 8일 현재)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정부 6명, 양주 3명, 동두천 2명, 포천 1명, 연천 1명으로 총 13명이다. 여기에 현직인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대선 때 민주당에 입당한 박인범 동두천시의회부의장이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총 16명이상이 각각의 선거구에서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에 치러진 7대 지방선거에서는 5개 시, 군 중 연천군만을 제외하고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국회의원 수에 밀려 기호 2번이 된 국민의힘은 5개 시, 군에 시장, 군수 후보로 23명이 신청했다. 이중 양주시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포천(5명), 연천(4명), 의정부(4명), 동두천(3명) 순이다. 여기에 김광철 연천군수도 곧 합류 할 것으로 알려져 최소 24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연천을 제외하고는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으나 이번 대선으로 집권 여당이 된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면 의정부시장 민주당 후보로는 김원기(3선), 권재형 현역 도의원과 시의회 출신 안지찬(의장), 김정겸(자치행정위원장), 장수봉(부의장)이 국민의힘 후보로는 경기도행정2부지사을 역임한 김동근 당협위원장, 시의원 3선의 구구회, 토박이 강세창, 청년 리더 임호석이 출사표를 던졌다.
양주시장 민주당 후보로는 도의원 박재만, 시의장 출신 이희창, 정덕영 등이 여기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흥규 경기정책연구원장, 강수현, 박종성 양주시기획행정실장, 국민대 교수 출신 이기종 등이 나섰다.
동두천 민주당 후보로는 소원용(기업가), 장영미(전 의장)에 최용덕 현 시장과 박인범 부의장이 가세할 예정이고,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형덕(전 의장), 홍석우(전 도의원), 정계숙(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포천시장 선거는 5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혼전하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의 박윤국 현 시장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천군수 선거는 북경기지역 보수진영의 보루로 김덕현, 심진택, 진명두, 송병서가 출사표를 냈고 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왕규식 전 후보가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김광철 군수도 공천경쟁에 뛰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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