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신협 19대 이사장에 ‘개혁 외친 김영수 당선’
의정부 최대 기독교 경제공동체인 믿음신협 제19대 이사장에 김영수 의정부YMCA 이사장(당66세, 사진)이 당선됐다.
지난 2월 5일 용현동 소재 성암교회에서 개최된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4,192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열기 속에서 개혁을 외친 기호 2번 김영수 후보가 2062표 얻어, 2041표를 얻은 기호 1번 이효전 현 이사장을 21표 차로 꺾었다.
호산나 장로교회(용현동 소재) 장로인 김영수 신임이사장은 한성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을 취득했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장,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의정부YMCA이사장, 서울장신대학교 법인감사, 북경기신문 논설위원, 의정부 밀알복지재단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출마의 변으로 ▶방만한 경영 부분 개선 및 윤리경영 실천, ▶조합원 알 권리 보장과 투명경영, ▶조합원 확장과 대형조합으로 성장 기틀 마련,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를 돕고, 소상공인들을 격려 응원 등을 공약했다.
이어 총 8명이 출마한 이사 선출에는 기호1번 이완모(당64세, 목사), 기호2번 이윤석(당73세, 번역사), 기호3번 김복순(당54세, 변호사 사무장), 기호4번 이상용(당65세, 예비역 소령), 기호5번 노병호(당60세, 목사), 기호7번 이종규(당69세, 자영업)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2명이 출마한 감사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심용섭(당 64세, 전 체신부공무원) 후보가 당선됐고 단독출마한 이상훈 부이사장, 주성권 상임이사, 김영도 상임감사, 정윤구 전문감사 등은 선거하지 않고 총회장에서 찬, 반 여부를 묻는 형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믿음신협은 의정부 지역사회 기독교인들의 공동유대로 1970년에 창립했고, 매년 성장을 거듭 현재는 조합원 2만 7000여명에 2021년 자산 총액은 4939억원이고, 작년 당기순이익 16억 8000여 만원으로 52%(8억7400여만원)는 적립하고 출자배당금으로 4.2%를 지급하기로 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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