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도 교육감 불출마 선언
“선장 없는 배가 난파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불출마를 결심”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달 21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교육감 출마의 꿈을 접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도교육감 불출마 선언의 첫 번째 이유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이 걷잡을 수 없이 급속히 번지고 있어 시민의 고통과 중소상인의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는 현실에서 시 방역의 최종책임을 수행할 시장의 직위를 비워두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판단했다.
두 번째는 의정부시의 지역 정치 상황으로 그동안 진행해온 정책과제를 하나둘씩 비판하고 부정하고 탄핵하고 나서 의정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주제를 왜곡, 호도하여 일방적인 정치적 공격을 가해와 선장 없는 배가 난파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불출마를 결심했다. 세 번째는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인 현 이재정 교육감의 출마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등 복합적인 이유로 주변 원로분들의 자문을 청하고, 숙고한 결과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의정부 발전과 안정된 시정 운영을 위해 지역의 정치인들과 시민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제가 약속드린 희망도시 의정부,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더욱더 새로운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시장직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도 교육감 후보는 무당적이어여 하므로 지난해 5월 4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도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며 ‘안녕하세요 희망도시 의정부시장 안병용입니다’라는 제호의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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