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회, 10년 계획 시(市)가 하루 만에 바꿔서는 안돼
“의정부 미래청사진 전문가, 시민, 의회, 시가 함께 만들어 가야”
구구회 부의장(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 부의장은 “안병용 시장이 지난 2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 100인과의 랜선 토크 콘서트에서 향후 의정부시의 개발 계획을 묻는 시민의 질문에 캠프 스탠리는 전체 면적 중 삼분의 일(1/3)을 이 커머스 물류단지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당초 계획했던 시니어시티로 개발하며, 가능동 요지에 위치한 CRC도 이 커머스 물류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10여 년이 넘게 안보테마공원으로 기획했던 것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것으로 미군 반환기지(캠프 스탠리, CRC)에 이 커머스란 물류단지를 개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 또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루어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구구회 부의장은 “의정부시는 지금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고, 100년 미래를 위하여 힘차게 도약할 중차대한 도시 발전 계획을 입안 함에 있어 시대적 변화를 잘 살피고 분석하여 의정부시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방안을 수립, 의정부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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