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영/ '무분별한 축제 재정비 촉구'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시의원(민주당)은 30일 제323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 무분별한 축제의 전면적 재정비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시의 재정 여건이 열악하고, 지역경제가 어려워 소상공인들이 힘들다고 호소하는 이 시기에 축제로 인해 시의 예산이 정작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쓰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 예로, 지난 10일 2시간 동안 진행된 제22회 의정부음악극축제 개막식과 퍼레이드에 약 3억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나, 교통문제, 소음문제 등으로 수많은 민원이 제기됐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이고도 욕을 먹는 축제가 시민들을 위한 축제가 맞는지 의문스럽다며 비판했다.
이어 “진정한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시만의 고유문화를 향유하고 내실 있는 축제를 진행해야 문화도시로 자생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심성 행사나 축제를 축소하고, 유사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축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집행부에 혜안을 촉구했다. 박현수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