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1296명 전사
태국군 한국전쟁 참전, 1296명 전사
제63주년 한국전쟁참전 태국군 추모행사가 지난 5일, 포천시 소재 타일랜드(태국) 참전 기념비 앞에서 태국 대사관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된 추모행사에는 불상참배, 국민의례, 태국 참전용사 소개,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을 포함해 주한태국대사, 태국재향군인회장, 8사단장, 포천시부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군은 6·25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남한 지원의사를 보냈으며, 1천명에 달하는 1개 대대의 육군병력과 프리깃함 2척, 왕립 타이(태국)공군의 C-47 수송기 등 육, 해, 공군을 모두 파견하며 ‘작은 호랑이’라는 별명을 받을 정도로 큰 활약을 했다.
이날 김영준 지청장(경기북부보훈지청)은 추념사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태국에 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한국과 태국의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에 참여해 전사한 태국군은 1,296명이다. 문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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