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공기관장적폐청산 요구
경기도의회 공공기관장적폐청산 요구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민주당의원 일동은 공공기관장 인사적폐의 청산과 남경필 지사의 각성, 인사청문회 합의의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내정자의 추천을 철회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진현 이사장을 퇴진 시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에 혁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김진현 이사장은 비정규직 비서직원에 대한 인권침해 갑질과 부적절한 공금사용, 관용차 사용 등의 논란을 빚어 언론의 비판과 노조의 탄핵을 받은 바 있고,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내정자는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검증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모두로부터 공직윤리의 결함과 경영비전의 부재를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경기도 산하 빅2의 공공기관이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적폐로 알려진 공기관장의 비공공적 인사 폐단으로 몸살을 앓고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공공기관의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자, 연정 주요 과제로 설정하여 지속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해왔고,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도입된 도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의 인사청문회는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의 주요 정책이요 이어서 발전시켜야 할 제도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은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해, 해당 노조의 강력 반대 투쟁 선언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임명권자인 도지사는 좌고우면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남경필 도지사는 공공기관장의 인사청문회를 합의했던 연정의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공공기관장의 인사에 있어 엄격한 조건과 자격을 잣대로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의 검증을 거쳐 인사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남경필 도지사가 인사청문회 합의의 초심으로 돌아가 정도의 인사행정을 펼쳐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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