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한, 일 관계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회의 개최
신한대, 한, 일 관계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회의 개최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원장 최완규 신한대 석좌교수)은 18일 일본 와세다 대학에 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관계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와세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회의는 위안부 합의 이행 여부 등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양국 전문가들의 의견교환을 통해 일본외교와 한·일 관계를 진단하고 최근 급격한 한반도정세 변화의 과정에서 일본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 학자·언론인 등 전문가 16명, 한국 측에서 언론인·학자 12명 등 모두 28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북미정상회담의 평가,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망과 과제, 일본외교와 한일관계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한·일 관계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측의 진실한 사과, 일본정부가 출연한 10억 엔의 용도와 처리, 소녀상 철거 등 정부 간 불신과 갈등이 표출될 때마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왜곡과 미화에 일본 국민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 언론과 국민들의 부정적 대일 감정이 다시 일본 언론의 선정적 보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 정부는 이러한 국민감정을 국내정치에 이용함으로써 사태 악화와 타협을 어렵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역사적 한·일 관계를 최근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와 동북아 질서 개편 흐름과 연계해 향후 전개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한·일 관계와 일본의 역할, 북·일 관계의 변화를 전망했다.
신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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