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 사격장, 대책(위) 확대개편, 10월 28일 촛불집회 추진
포천 군(軍)사격장, 대책(위)확대개편, 10월28일 촛불집회추진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우리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6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평·승진사격장과 탄약고, 비행장 등 군 관련 시설로 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살아온 포천시민들이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뭉쳤다.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영중면, 창수면, 영북면, 이동면 주민들로 구성된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를 14개 읍, 면, 동 16만 포천시민이 함께하는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 시설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로 확대 개편했다.
이날 확대발기인 회의에는 기존 영평·승진사격장 대책위원회 위원들과 새로이 읍,면,동에서 추천된 부위원장, 최춘식 경기도의원, 윤충식 위원장(포천시의회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이 가세하는 범시민대책(위)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하고 ‘포천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우리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범시민 대책(위)는 결의문에서 “포천시민은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는 물론 인적 희생까지 당해 가면서도 지금까지 묵묵히 견뎌왔으나, 지역사회는 날이 갈수록 낙후되고, 도비탄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여 더 이상은 참고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러 포천시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10월 28일(수) 오후 3시부터 밤10시까지 영평사격장 입구에서 야간사격 중지 및 사격장 안전대책 촉구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백운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