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미 트럼프 당선’ 한국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국민 67%, ‘미 트럼프 당선’ 한국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국민 10명 중 7명에 이르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도덜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미국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가운데,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긴급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67.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현 오바마 정부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이다’는 응답은 11.5%,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5.8%.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트럼프 당선’이 우리나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연령별로는 20대(부정적 75.4% vs 큰 차이 없을 것 3.5%)와 30대(73.5% vs 12.2%), 40대(72.0% vs 12.0%)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70%대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50대(부정적 69.8% vs 긍정적 12.1%), 60대 이상(부정적 48.6% vs 큰 차이 없을 것 17.3%)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부정적 76.7% vs 큰 차이 없을 것 10.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1.8% vs 12.0%)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70%대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새누리당 지지층(부정적 65.4% vs 긍정적 12.1%), 정의당 지지층(부정적 64.2% vs 큰 차이 없을 듯 16.4%), 무당층(57.5% vs 8.6%) 순으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부정적 74.4% vs 큰 차이 없을 듯 11.4%), 진보층(73.2% vs 13.4%), 중도층(68.4% vs 13.8%) 순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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