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기, 국민행복기금 590여명에 52억여원 지원
국민행복기금이 경기북부지역 취약계층에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도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시행된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저소득자와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590여명이 저금리 전환, 채무조정 등으로 52억여 원을 지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행복기금은 지난 4월 22일 가 접수가 시작된 이래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를 통해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하는 ‘바꿔 드림론’ 신청 514건, 채무조정 신청 928건 등 총 1,44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590여명이 지원 대상에 해당됐다.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는 일반 생활민원, 일자리 지원, 기업애로 지원, 소비자 상담, 무료법률 상담, 도서·장난감 대여 등 12개 분야의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올해 들어서만 총 14,237건(1일 평균 95건)의 민원업무를 해결했다.
‘특히, 가계부채 문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78명의 서민들에게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제도, 저소득·저신용자 대상의 바꿔드림론, 중소 영세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및 미소금융 등을 통해 총 120억 원을 지원해 경기북부지역 도민의 경제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오현숙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북부청 365언제나 민원센터가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서민들이나 중소상공인, 소규모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게 빚의 부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량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의 변화에 따라 도민이 희망을 갖고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식 민원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 등 서민금융 지원을 받고자 할 때는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위치한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국번 없이 1397)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민행복기금은 가계부채 문제의 조속한 해결로 경제적 회생과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새 정부 제1호 국정과제로 시행됐으며, 20%이상의 고금리를 10%대의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과 1억 미만 대출자 중 6개월 이상 연체자에 최대 50%(특수채무자 70%)까지 원금을 감면하고 최장 10년까지 분할 상환하는 제도이다. 이관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