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로또 판매액 2조8398억원
우리지역 의원 국감현장
정성호, 로또 판매액 2조8398억원
지난해 전국의 로또 판매점은 6,211개로 총 판매액은 2조8,39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점 당 평균 년4억5,722만 원어치를 팔아, 년2,286만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매출액 대비 수수료율 5.5%, 부가세 0.5% 적용) 이 같은 내용은 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 동두천)이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 1위 판매점은 168억여원 매출에 8억4376만원의 수익을 낸 반면, 꼴찌 판매점의 경우 매출액 590만원에 수익은 29만원에 불과해 로또판매점 간 수익격차가 무려 2860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간 격차도 커서 같은 서울이지만 노원구 판매점(59개)의 1개 점포당 평균판매액이 6억7400만원인 반면, 판매점 수가 엇비슷한 서대문구(51개)의 판매액은 절반인 3억원에 그쳤다. 소위 로또 ‘명당’으로 불리는 특정지역 판매점에 복권고객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2년 로또 출범 당시 9,845개에 달하는 판매점 수가 6,323개로 대폭 감소하였고, 판매액이 늘면 당첨횟수도 늘어날 확률이 높아지므로 그동안 고객 분산을 위해 판매점 수를 추가로 늘려달라는 여론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기재부는 내년 초 확대점포 수와 영세 판매점 지원 등의 정책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판매점 신규수요 등 적정규모 및 운영정비계획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판매점 간 수익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로또매출이 높은 지역에 판매점을 추가로 허가해주거나, 매출액에 따른 차등수수료율 적용으로 영세판매점을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판매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율을 현행 5.5% 보다 낮추고 1억 원 미만 영세판매점은 높여주는 것이다. 현재 판매구간별로는 판매액 1억원~5억원 사이가 65.2%에 이른다. 양정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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