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기 북부, 남부 상생 정책포럼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기북부·남부 상생을 위한 정책 포럼’(회장 양우식 의원, 이하 정책 포럼)은 14일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및 남부지역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책포럼은 경기도는 국내에서 5번째로 큰 면적을 지닌 광역지방자치단체로, 서울의 배후지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역 불균형 문제를 겪어 왔으며,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북부의 경우 인구, 재정자립도, 산업단지, 지역발전지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한 상황이다.
이에 양우식 의원은 정책 포럼 연구단체 설립을 통해 행정구역 개편 현황 및 사례조사와 경기북부·남부의 기본통계, 재정 현황 등 실질적 논의를 통해 상생 대안을 연구해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연구단체 의원들은 경기 분도(分道)시 재정자립도 문제 해결 및 경기북부 자치분권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 결과, 경기북부는 분도에 대한 찬성의견이 많으나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고, 경기 남부의 경우 정치와 행정력의 분산을 우려하는 찬반 의견이 혼재되어 북부와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양우식 대표의원은 “더 나은 경기북부·남부의 상생을 위해 분도가 재정 효율성과 재정 건정성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미래 경제 성장을 고려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북부 출신 도의원은 이인규(동두천, 민주당), 오준환(고양, 국민의힘) 2명 뿐이다. 현예리 객원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